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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문헌 4가지 분류법

마루코야 2023. 4. 24. 10:32

서양의 문헌 분류사

서양에서는 다양한 문헌 분류 체계와 분류사가 있습니다. 이들은 시대적, 지역적인 배경을 반영하여 발전해 왔으며, 서로 다른 분류 체계와 분류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1. 도서관 분류법

 

멜빌 데윗(Melvil Dewey)이 1876년에 개발한 분류는 도서관에서 서적을 분류하고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분류법입니다. 데윗 분류법은 도서관 서적 분류를 위한 체계적인 분류법으로서, 도서관 재료선정, 구매, 대출, 보존 등 모든 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멜빌 데윗 분류법은 현재도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에서 채택하고 있습니다. 멜빌 데윗 분류법은 서적의 내용을 토대로 총 10개의 대분류로 분류하며, 각 대분류는 1자리 숫자로 표시됩니다. 각 대분류는 다시 10개의 하위분류로 세분화되어 분류체계가 이루어집니다. 이 하위분류는 2자리 숫자로 표시되며, 10개의 하위분류는 다시 10개의 세분류로 세분화됩니다. 이 세분류는 3자리 숫자로 표시됩니다.

멜빌 데윗 분류법의 대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0. 일반
1. 철학
2. 종교
3. 사회과학
4. 순수과학
5. 기술과학
6. 예술
7. 언어
8. 문학
9. 역사 및 지리

이러한 대분류는 각 대분류마다 주제에 따른 분류 체계가 적용되며, 세분화된 분류체계는 서적의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또한 멜빌 데윗 분류법은 소수의 대분류와 하위분류를 이용하여 체계적인 분류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서적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쉽고 직관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멜빌 데윗 분류법은 도서관에서 서적의 분류, 검색, 탐색, 관리, 대출 등의 작업에 사용됩니다. 이러한 분류법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도 큰 도움을 제공하여, 빠르고 정확한 검색과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2. 콜린 우드워스 분류법

 

콜린 우드워스 분류법은 영국의 콜린 우드워스( Colin Rutherfurd )가 개발한 문헌 분류법입니다. 1905년에 발표되었으며, 지적 소유권과 저작권 문제에 대해 고려하여 개발된 분류법으로 평가받습니다.

콜린 우드워스 분류법은 서적의 내용을 기반으로 분류하는 분류법입니다. 이 분류법은 서적의 내용을 23개의 대분류로 구분하고, 이를 서로 다른 하위 분류로 세분화합니다.

분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철학
B. 종교
C. 사회과학
D. 언어
E. 순수과학
F. 의학
G. 농업 
H. 공학
J. 예술
K. 문학
L. 역사
M. 지리학 
N. 여행
P. 지역 과학
Q. 종교 전통
R. 언어 문화
S. 문화 전통
T. 교육
U. 체육
V. 군사 
W. 산업

분류법에서 철학, 종교, 사회과학 등의 인문학, 자연과학, 의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룹니다.

이러한 분류는 서적의 내용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분류 체계를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또한, 콜린 우드워스 분류법은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분류법입니다. 따라서 지식재산권 문제에 대한 고민과 고려를 담고 있으며, 이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분류법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콜린 우드워스 분류법은 현재도 일부 국가의 도서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서적 분류체계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분류법 중 하나입니다.

 

3. 리처드 제이 존슨 분류법

리처드 제이 존슨(Richard Johnson)은 20세기 초 미국 도서관계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도서관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존슨은 도서관에서 책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신만의 분류법을 개발하였습니다. 리처드 제이 존슨 분류법은 189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총 40개의 주제를 대분류로 나누어 3자리의 숫자 코드로 분류합니다.

대분류는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및 문학, 역사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학 분야에서는 100번대 코드를 사용합니다. 100번대는 철학 전반을 다루는 대분류이며, 101번은 논리학, 102번은 철학 역사, 103번은 인도 철학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분류를 한 번 나눈 후에는, 100번대 내에서 더 상세한 분류를 진행합니다. 101번 논리학 분류 내에서는, 101.1번은 논리학의 개론, 101.2번은 형식논리학, 101.3번은 기호논리학 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존슨 분류법은 체계적이고 계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도서관에서 책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존슨 분류법은 다른 분류법과 달리 분류 번호를 직접 기억할 필요가 없이, 대분류와 하위 분류를 이용하여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존슨 분류법은 분류 번호의 길이가 길어서 책의 등록과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분류 번호를 기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며, 분류체계가 너무 상세하여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책의 경우에는 분류하기가 어렵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4. 한리스 분류법

한리스 분류법(Harris Classification)은 1916년 미국의 도서관학자 William Torrey Harris가 개발한 문헌 분류 체계이다.

이 분류법은 표제어를 중심으로 분류를 하고, 다른 분류법과는 달리 10개 이하의 코드만을 사용하여 분류를 수행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리스 분류법은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분류를 수행한다.

이 분류법에서는 각 책의 표제어를 기준으로 10개 이하의 코드를 사용하여 분류한다. 이 때, 코드는 1자리부터 10자리까지 총 10자리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자리는 특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자리는 책의 주제에 대한 분류를 나타내고, 두 번째 자리는 책의 형태(서적, 논문, 보고서 등)에 대한 분류를 나타내며, 세 번째 자리는 책의 언어에 대한 분류를 나타내는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한리스 분류법은 주로 공공도서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다른 분류법에 비해 코드 수가 적어 사용하기가 비교적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분류 결과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책을 찾을 때 효율적이다. 그러나 분류 체계가 간단하다는 것은 동시에 분류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